[EAA] 한눈에 담은 큰곰자리 네 식구 (보데은하, 시가은하 외): M81, M82, NGC 2976, NGC 3077

광시야 렌즈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개별 대상의 디테일 보다는 프레임에 좀더 포커스 해 본다. 사실은 M81, M82 정도만 생각했는데, 주변 작은 은하들까지 잡히다 보니, <큰곰자리 네 식구>

[EAA] 한눈에 담은 큰곰자리 네 식구 (보데은하, 시가은하 외): M81, M82, NGC 2976, NGC 3077
중앙부 M81(보데), 그 우측아래로 M82(시가), 보데에서 12시방향으로 NGC 3077, 8시방향으로 NGC 2976
스텔라리움 이미지
M81 은하군 | M81 · M82 · NGC 2976 · NGC 3077
대상M81M82NGC 2976NGC 3077
별칭Bode's GalaxyCigar Galaxy
별자리큰곰자리큰곰자리큰곰자리큰곰자리
거리약 1,180만 광년약 1,150만 광년약 1,180만 광년약 1,280만 광년
겉보기 등급6.948.4110.29.83
시직경26.9′ × 14.1′11.2′ × 4.3′5.9′ × 2.7′5.4′ × 4.5′
형태분류SA(s)ab 나선I0 (스타버스트)SAc pec 나선I0 pec 불규칙
발견1774, Bode1774, Bode1801, Herschel1801, Herschel
M81 은하군 | M81 · M82 · NGC 2976 · NGC 3077
촬영 일시2026. 05. 08 · 23:13 KST
촬영 장소경기도 화성시(아파트 배드민턴장) · Bortle 8.6
망원경Askar FMA180 Pro · 180mm / F5.6
카메라Player One Uranus-C (IMX585, 컬러)
필터Svbony UV/IR Cut
캡처 영역3856 × 2180 (풀센서) · FOV 약 3.58° × 2.02°
노출4초 × 200프레임 · 총 800초 (약 13.3분)
게인 / 오프셋350 / 80 · 센서 온도 17.8°C
마운트Sky-Watcher AZ-GTi · 경위대 모드 (디로테이션)
캘리브레이션다크 미적용 · 플랫 미사용 · 핫픽셀 제거 적용
스태킹SharpCap 4.1 · Sigma Clipping · 별 정렬 + 디로테이션
후보정Siril · GraXpert 배경추출 · 디노이징 · SPCC 컬러캘리브레이션
VeraLux HyperMetric Stretch
GIMP · Hue-Saturation (위성 궤적 색상 제거) · Levels (다크닝)

광시야 렌즈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개별 대상의 디테일 보다는 프레임에 좀더 포커스 해 본다. 사실은 M81, M82 정도만 생각했는데, 주변 작은 은하들까지 잡히다 보니, <큰곰자리 네 식구>이라고 내 맘대로 이름을 붙여보았다.

거리는 약 1,200만년 광년 거리에 있으며, 주변 은하가 저렇게 모양이 다른 것은 상호간의 중력작용 때문이라고 한다.

총 촬영 시간은 15분 이내로 그렇게 길게 가져가지는 못했다. 사실 광시야 경통 + Uranus-C이므로 M81/82만 담기에는 화각이 충분해, 상 회전 감안해도 30분이상 돌려볼만 했는데, 촬영하면서 나머지 두개의 NGC 대상이 눈에 들어와 그것들도 살려보려는 욕심과 막판에 촬영지(아파트 배드민턴장) 바로 옆 정자(쉼터)구조물에 걸리면서 --;; 어쩔 수 없이 13분대에서 마쳤어야 했고, 결국 크롭으로 그 부분은 잘라내야 했다.

M81 · 보데 은하 (Bode's Galaxy): 사진 중앙 부근에서 환한 빛을 내고 있는 이 거대한 나선은하가 M81이다. 1774년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보데가 발견했으며, 우리 은하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장엄한 나선(grand-design spiral) 은하의 대표적인 예이다. 큰곰자리 방향 약 1,18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도심 광해 환경에서도 코어와 원반 일부가 또렷하게 분해된다.
M82 · 시거 은하 (Cigar Galaxy): 사진 오른쪽 아래에 길쭉하게 늘어진 천체가 M82다. M81과 같은 시기에 보데가 발견했지만, 외형은 정반대다. M82는 불규칙은하로 분류되며, M81과의 중력 상호작용으로 인해 격렬한 별 탄생이 진행 중인 스타버스트 은하다. 짧은 노출에서도 시가 모양의 길쭉한 형태가 인상적으로 드러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M82 코어 부근에서 위/아래 방향으로 뿜어져 나오는 옅은 가스가 보이는데, 이것이 폭발적인 별 형성으로 발생하는 **수퍼 갤럭틱 윈드(Galactic Wind)**의 흔적이다.
NGC 3077 · M81의 작은 동반자: 사진 위쪽 어딘가에 작고 둥근 빛덩어리로 보이는 천체가 NGC 3077이다. 광해등급 8.6 환경에서는 형태 식별이 쉽지 않지만, 시직경 5.4′의 작은 불규칙은하다. M81과의 조석 상호작용으로 형태가 일그러져 있으며, 두 은하 사이에는 수소(HI) 가스로 이뤄진 거대한 다리 구조가 전파 관측으로 발견되어 있다.
NGC 2976 · 외팔이 나선: 화면 좌측 하단 한 구석에 놓인 뿌연 먼지 같은 NGC 2976은 약간 기울어져 보이는 작은 나선은하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인 나선은하와 달리 선명한 나선팔 구조가 거의 없다는 것. M81 은하군 내에서의 중력 상호작용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광해 환경에서는 코어만 어렴풋이 잡히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한 컷에 4개의 외부 은하를 담았다는 의미가 있다.

다음 번에는 M81 정도만 650mm 망원경으로 확대해서 장 노출로 가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이미 Mars-C II로 해봤지만, 새로운 카메라 덕분에 FOV가 더 좋아졌으니, 노출 시간을 더 가져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관측터로 자리잡은 아파트 배드민턴장 쉼터. Askar FMA180 Pro + AZ-GTi, 그리고 맥북으로 EAA중